Q.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백패커팀 김철민입니다
현재 TS운영셀, 아웃리치셀에서 리더를 맡고 있습니다.
저는 텀블벅 서비스에서 주로 창작자, 후원자 고객을 다양한 채널에서 만나는 일을 담당하고 있는데요.
이제 8년 차가 다 되어가네요~! 매년 변화가 많아서 새로운 회사 다니는 기분으로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Q. 와~! 벌써 8년이나 근무하셨다니! 소감 한 마디 남겨주실 수 있나요?
시간이 참 빠른 것 같습니다. 제가 창업자를 제외하고 텀블벅에서 가장 오래 남아있었네요..!
시리즈 A 투자를 받기 전까지만 해도 10명 남짓의 구성원들이 있다고 들었어요.
저는 시리즈A 투자 이후 바로 합류했고, 그때는 15~20명 정도 규모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이디어스가 투자하고, 텀블벅 인수 후 꾸준히 성장해 현재의 텀블벅이 되었답니다.
Q. 텀블벅에 합류한 시점에 대해 조금 더 설명해 주세요!
저는 텀블벅이 J 커브를 그려갈 쯤, 2015년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텀블벅의 시작에 대해 먼저 설명을 해야 할 것 같은데요.
이전 대표님이죠, 재승 님이 콘텐츠 제작자를 위한 품앗이 방식의 자금 구하는 방법을 구상하다가
대표적인 크라우드 펀딩 업체 “미국 킥스타터”서비스를 접하게 되었고,
이 서비스에 매료되어 1년 준비 끝에 시작한 서비스입니다.
초기 서비스 당시 화면
그때만 해도 크라우드 펀딩이 굉장히 생소한 개념이어서
’텀블벅이라는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가 있다’라고 하면 많이 신기해하고 관심을 가져주시더라고요.
당시에는 동시에 진행되는 펀딩 프로젝트가 100개 미만이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텀블벅에서 동시에 진행 중인 펀딩이 약 700개 정도랍니다! ㅎㅎ
입사 초기엔 프로젝트 진행 수가 적다 보니
모든 펀딩을 하나하나 다 심사하며 각 창작자들의 스토리도 다 읽어보고
홍보도 직접 하면서 초창기 스타트업처럼 일했어요.
Q. 8년 전 크라우드 펀딩이 생소한 개념이었다니…텀블벅을 처음 알게 된 계기가 더욱 궁금해지는데요?!
놀랍지만 제가 창작자로써 서비스를 이용한 적이 있었어요.
독립 출판물이 소소하게 활성화되던 시점,
프로젝트 자금 조달 방안을 찾던 중 텀블벅을 알게 되었고 프로젝트를 진행한 경험이 있습니다.
텀블벅 때문에 성공적으로 출판물을 제작할 수 있게 되어 좋은 기억으로 남았었는데,
이후 텀블벅에서 SNS 관리자 채용을 진행하는 것을 보고 바로 지원하게 되었죠
입사 후 서비스 초창기이다 보니 해야 할 것과 해보고 싶은 것들이 너무나 많았어요.
영업과 운영 등 모든 분야에 관여할 수 있었는데, 그런 과정들이 지금의 저를 만들게 된 것 같아요!
Q. 회사나 서비스에 대한 불안감은 없었나요?
제가 그런 것을 크게 신경 쓰지 않는 성향이기도 하고요 ㅎㅎ!
텀블벅이 시즌 별 이슈들을 잘 활용해서 매 시즌마다 성공적인 사례를 만들었었어요.
상승의 기운이 있었다고 하면 될까요?
다만 영입 직군이 없었던 2015년에는
텀블벅이 어딘가에 노출돼서 창작자들이 관심 갖기만을 기다려야 했어요.
프로젝트 진행자를 찾기 위해 직접 박람회, 로드샵 영업 등을 했던 기억도 납니다.
이 시점에는 크라우드 펀딩이라는 개념 자체가 낯설어 이를 이해시키는 부분이 가장 힘들었어요.
Q. 8년 차 크라우드 펀딩 담당자로써 크라우드 펀딩에 대해 쉽게! 설명한다면?
내 아이디어에 공감하는 사람으로 하여금 자금을 미리 지원받고 물건을 주는 것이죠.
언뜻 투자와도 비슷하게 생각할 수도 있는데요. 금전적 보상을 약속하고 진행하는 투자와 달리
크라우드펀딩은 만들려는 물건의 취지나 쓰임에 공감하는 사람들,
실제 독자나 소비자가 될 사람들로부터 후원을 받고,
만들어진 물건을 이들에게 가장 먼저 전달하기에 대가가 있는 후원이라고도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투자자 마음에 들도록 내가 만들고 싶은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나에게 투자하면 줄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설명하는 거죠!
Q. 텀블벅 백과사전이 이야기하는 가장 기억에 남는 펀딩 프로젝트는 무엇인가요?
고양이 장난감 펀딩이었던 “캣치캣츠” 펀딩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창작자님이 직접 목소리를 넣어 프로젝트 홍보 영상을 만들고, 후원자들을 사로잡았죠.
당시에 이렇게 적극적으로 활동하시는 창작자분들이 많아지면 좋겠다고 생각했었어요.
가격, 가성비를 생각하기 않고
콘텐츠를 보자마자 끌려서 바로 후원하게 되는 그런 프로젝트,
창작자의 아이디어에 힘을 실어주고 싶은 후원자가 많았던 프로젝트였답니다.
창작자님이 직접 제작한 영상
Q. 텀블벅에 대해 소개해 주셨으니, 이제 업무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현재 리더를 맡고 계시는 각 셀의 업무를 설명해 주세요.
TS아웃리치셀은 새로운 프로젝트를 만들어 내는 팀입니다.
잠재력 높은 창작자를 발굴해 영입하고 있고, 이들이 실현하려는 프로젝트의 성공을 돕기 위해
펀딩의 생애 주기 전반을 컨설팅하고 서포트하고 있어요.
이 과정에서 세상에 없는 작품을 함께 탄생 시키기도 합니다.
늘 새로운 시선으로 주변을 넓게 볼 수 있는 분들이라면 업무의 신세계를 만나실 수 있을 거예요!
TS운영셀은 텀블벅의 소중한 창작자들과 후원자들의 해결사입니다.
프로젝트 심사 단계부터 고객 응대, 서비스, 운영 전반의 업무를 모두 진행하고 있어요.
텀블벅에서 선보이는 모든 프로젝트들은 전부 운영셀의 손을 거쳐가고 있답니다.
텀블벅만의 색깔을 지키고, 믿고 후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지킴이죠
철민 님과 팀원들
텀블벅의 성장에 대해 소개해 주시는 철민 님
텀블벅의 성장을 소개했던 The Code 2022가 궁금하다면? 바로가기
Q. 마지막으로 텀블벅 팀에 꼭 필요한 YOU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텀블벅에서 진행되는 프로젝트는 모두 최초예요.
세상에 소개된 적 없는 창작물들을 발굴하고 전달하는 플랫폼이죠.
일반적인 커머스와는 확연히 다른 서비스인 만큼
창작자 생태계의 가치에 공감하고 창작자를 진심으로 응원 할 수 있는 분들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텀블벅 인터뷰는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