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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함께 창작자 씬에서 최고가 되는 플랫폼을 만들어봐요”

날짜
2024/01/10
Q.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백패커팀 윤하정입니다
TS프로덕트셀에서 텀블벅과 스테디오의 PO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는 팀원들과 함께 텀블벅·스테디오가
창작자와 후원자를 위한 더 나은 서비스로 다가갈 수 있는 방법들을 고민하고 실행하는 중입니다.
Q. 텀블벅에서 PO의 업무와 역할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 주세요.
“텀블벅의 PO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비스가 직면한 문제를 정의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가설을 A/B테스트 등을 통해 검증하는 활동 전반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비즈니스와 얼라인된 프로덕트의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신규 기능을 제안하거나 프로덕트 기능을 개선하며
관리 중인 주요 지표들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TS프로덕트셀은 특히 TS엔지니어링셀과 가장 밀접하게 소통하고 의견을 주고받고 있는데요!
텀블벅과 스테디오의 다양한 기능들, 아이콘, 디자인 모두 저희 TS프로덕트셀에서 태어났답니다.
Q. 첫 커리어는 PO가 아니었다고 들었어요! PO 커리어를 만들어오신 과정이 궁금합니다!
저는 대기업에서 UX 기획으로 커리어를 시작했어요
UX 기획의 경우 프로젝트 진행 방향은 정해져 있는 상태에서 프로젝트를 실행하는 입장이었다면,
지금은 사업 전체를 리딩 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는 점이 처음과 조금 달라진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대기업의 경우 프로젝트 하나를 진행하기 위해 각각의 업무 영역, 분야가 세분화되어 있어,
제가 관여할 수 있는 부분이 너무 적었는데요.
저는 작은 회사라도 PO라는 직무가 있는 곳에서 프로덕트가 고객을 만나기까지의
모든 과정에 관여해 보고 싶었어요. 마침 IT 업계에서 PO(Product Owner)라는 직무가 대두되는 시점이기도 해서
다른 스타트업으로 이직을 했고, 이어서 텀블벅 PO로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Q. 텀블벅 PO로 합류하게 된 계기에 대해 알려주세요.
제가 텀블벅에 PO로 합류했을 때는 텀블벅이 앱 없이 오직 웹으로만 서비스를 하던 시점이었어요.
우연히 프리랜서 형태로 텀블벅의 앱을 만드는 과정 속 기획을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텀블벅에서 PO 포지션을 제안해 주셨는데,
앱을 만들어가는 도전적인 과정이 모두 좋은 기억으로 남았기 때문에 감사히 제안을 수락했어요.
그래서 정식으로 지원한 뒤 인터뷰를 본 후 텀블벅팀과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Q. PO로써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가장 도전적이었던 프로젝트,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는 2022년에 진행한 ‘스테디오 론칭’ 프로젝트입니다.
당시 백패커의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살펴보았을 때,
창작자와 작가를 위한 상시 판매 채널의 역할을 하는 아이디어스와
창작을 위한 새로운 시도의 플랫폼인 텀블벅 사이 비어있는 공간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무형의 창작 활동을 진행하는 분들을 위한 서비스,
극 초기 창작자들이 지속적인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그들에게 안정적인 수입원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서비스를 구상했습니다.
2월에 프로젝트를 시작해서, 3월에 개발을 바로 진행했고요.
가설을 검증하기 위한 테스트들을 진행하며 4개월 반 정도 임팩트 있게 몰입했고
MVP 버전의 스테디오를 성공적으로 론칭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 스테디오가 안정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인데요.
크리에이터와 일반 유저가 함께 참여하는 형태의 챌린지에 대한 니즈와 성공 사례 확인 후
크리에이터와 함께할 수 있는 프로젝트들을 위한 공간으로써 역할을 강화시키고 있어요.
Q. 다양한 구성원분들과 협업하시는 것 같네요! PO의 하루 일과에 대해 알려주세요.
하루에 미팅을 3개 정도 하는 것 같아요.
운영, 마케팅, 개발 등 여러 파트와 소통하면서 일하다 보니 최근에는 미팅이 더 많아진 것 같네요 ㅎㅎ..
미팅 이외에도 PRD 문서 작성이나 기획 정리 등
필요한 부분에 대해 다시 한번 정리해 보는 시간을 별도로 갖는 편이에요.
더 자세하게 말씀드려보면,
개발팀과는 매주 스토리 그루밍을 진행하고 있어요.
개발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초기 단계부터 함께 어떤 방향으로 설계할 것인지 제안하며
미리 잠재적인 제약 사항들을 파악하고,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도 합니다.
스프린트는 3주 단위로 진행 중입니다.
Q. 함께 일하고 있는 TS프로덕트셀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TS프로덱트셀은 총 4명의 구성원이 함께 하고 있어요!
각자 다른 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멤버들이 모여 서로 보완하고 협력하면서 일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다른 PO 분은 이전에 마이리얼트립에서 영업전략 업무를 하셨는데,
프로덕트와 관련된 업무를 맡은 후 주도적으로 리딩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PO가 된 케이스에요.
스테디오와 유사한 콘텐츠 플랫폼 백그라운드를 가진 팀원도 있습니다.
서로의 다양한 경험치를 더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함께 같은 책을 읽고 생각을 공유하는 북클럽을 진행하기도 하고요.
서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받으며,
우리의 서비스가 창작자를 위한 서비스로 성장하는 방향성을 함께 지켜가고 있습니다.
Q. 지금 PO로써 가장 고민하고 있는 이슈는 무엇인가요?
가장 중요하게 고민하고 있는 이슈는 서비스의 확장입니다.
지금까지 텀블벅은 주로 세상에 나오지 않았던 창작물을 소개한다는 부분에 중점을 두었지만,
이제는 창작자가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노력이 진행 중이에요.
최근 론칭한 팬콜 펀딩이 이러한 고민의 결과인데요.
이미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프로젝트라도 지속적으로 고객과 만날 수 있는 채널이 없어
그다음을 이어가지 못했던 창작자들과 그들을 기다리고 응원하는 팬들을 연결하는 형태입니다.
최근 론칭한 팬콜펀딩 기획전 배너
또한, 프리 오더식으로 펀딩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부분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창작자들이 재고 관리의 어려움 없이 오직 창작에만 집중할 수 있게 도와드리는 셈이죠.
창작자의 불편함을 해결하면서 동시에 사업적인 측면을 함께 검토하고 있지만
동시에 우리 서비스가 지켜온 우리만의 색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습니다.
Q. 백패커(텀블벅) TS프로덕트셀에서 함께 일하려면 어떤 역량을 가지고 있어야 할까요?
PO로서 가장 어려운 부분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 빠르게 대응해야 하는 부분인데요.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예상치 못한 도전에 직면할 때가 많은데,
그 순간의 대처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매번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때론 실패할 수도 있기에
실패를 두려워해도 안되고요.
실패 속에서 배울 점을 찾고,
더 나은 프로덕트를 만들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 있는 마인드를 가진 분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막중한 책임감을 가졌지만, 빠르게 실행할 수 있는 민첩함.
실패 속에서도 배우고, 좋은 회복 탄력성으로 다음으로 나아갈 수 있는 사람이라면
텀블벅과 스테디오를 함께 좋은 서비스로 만들어갈 수 있는 PO로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거에요.
“우리 함께 창작자 씬에서 최고가 되는 플랫폼을 만들어봐요”
텀블벅 인터뷰는 계속됩니다.